남아공의 축구지도자들이 공석중인 국가대표팀 감독직에 외국인을 영입하려는 계획에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더번 맨닝 레인저스의 고든 이게순드감독은 25일 기자회견에서 『외국인 감독이 국내 감독보다 더 뛰어나다는 환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스타일을 바꾸려는 외국 감독은 필요하지 않으며 그들은 경기보다는 돈에 매력을 느껴 입국한다』며 『남아공이 국제축구무대에 30년만에 복귀했던 92년 대표팀을 맡았던 스탠리 타하바라라감독이 재추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요하네스버그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