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가 97핸드볼큰잔치 최다골차 신기록을 세우며 3연승을 거뒀다. 지난 대회 우승팀 상무는 28일 성남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풀리그 3차전에서 여주전문대를 51대14로 대파했다.
37골차는 26일 여자부 대구시청과 초당산업대의 경기에서 나온 23골 기록을 14골이나 뛰어넘은 대회 최다골차 신기록이다. 또 상무의 51득점도 한경기 최다골(47골)보다 4골 많은 것. 상무는 김용진이 여주전문대의 골네트를 처음으로 흔든 뒤 전반 15분경 12대3으로 리드, 대승을 예고했다. 상무는 전반을 24대9로 크게 앞서고도 후반 주전들을 계속 기용, 완승했다.
한편 경희대는 두산경월을 25대24로 눌러 파란을 일으켰고 여자부에서는 상명대가 명복희(9골)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대학 라이벌 한국체대를 22대20으로 꺾었다.
〈장환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