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통신]양정호/『조던 온갖 파울 심판들 못본척』

  • 입력 1998년 1월 3일 20시 28분


○…마이애미 감독 팻 라일리. 지난 불스―히트전때 심판들의 빤히 보이는 ‘불스 편들기’에 울분이 받치는지, “위대한 조던은 38분 동안 온갖 파울을 하고 돌아다녀도 심판들은 눈하나 깜짝 안하더라.” 로드맨―모닝 이슈에 대해선 “로드맨이 모닝에게 무엇을 하든 심판들이 그냥 놔둔다”며 불스가 일부러 이런 쇼를 부추긴다고 비난. 뉴욕 닉스의 가드 크리스 차일드는 몇주전 불스와의 경기에서 마이클 조던을 수비중 고의로 조던과 팔을 엉키며 테크니컬 파울을 먹었는데…. 그 이후 레지 밀러, 그랜트 힐한테도 비슷한 짓을 하자 피스톤스의 한 어시스트코치, 차일드에 대해 “마이클(조던)이 한번 혼내려고 벼르고 있는 것도 무리가 아니지.” ▼ 『뉴욕은 입만 살았다』 ▼ ○…지난 디트로이트―필라델피아 경기 후 데릭 콜먼, 옛 팀동료인 제리 스택하우스한테 인사겸 피스톤스 탈의실을 찾았다가…. 콜먼에게 유감있는 브라이언 윌리암스, 콜먼에게 “야!너 나가!” 이에 콜먼, 윌리암스를 돌아보며 욕 한마디를 던지고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스택하우스와 얘기를 계속하다 끝내 경비원에게 끌려나갔다나. 찰스 바클리, 유잉의 부상에 대해, 데니스 로드맨의 발언이 정곡을 찌르는 것이었다고 찬사. 로드맨의 발언, 뉴욕은 하지도 못하는 주제에 맨날 입으로만 우승이다 뭐다 떠든다며 “유잉이 있었어도 안됐을 걸(우승), 유잉이 빠지니 변명하나 생겨서 좋겠네.” ▼ 아인슈타인형 두뇌 ▼ ○…애틀랜타의 센터 디켐베 무톰보가 학교다닐 때 공부 잘했다는 건 다 알려진 사실. 하지만 그가 천재의 머리를 가진 줄은 자신도 몰랐다는데…. 최근 한 심리학자의 조사결과 인간의 두뇌 형태 16가지 중에서 무톰보는 NBA선수 중 유일하게 아인슈타인의 두뇌형태였던 INTB란 형을 갖고 있다고. 하지만 불행히도 아인슈타인이 전혀 짐작이 안가는 무톰보는 자신이 아인슈타인의 두뇌를 가졌다는 게 별로 가슴에 와닿지 않는 듯. 아프리카 콩고출신인 무톰보의 반응, “그 사람(아인슈타인) 콩고에는 한번 와본 적 있답디까?” 양정호〈토론토거주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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