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최근 KBS MBC SBS 등 국내 방송 3사에 박찬호(25·LA다저스)의 경기 중계권료로 3백만달러(약 52억원)를 요구했다.
이는 KBS가 박찬호의 선발경기를 독점중계했던 작년의 32만달러(한 경기당 1만달러)에 비해 10배 가까이 늘어난 액수.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작년에 한국에서 박찬호 신드롬이 인데다 이상훈(보스턴 레드삭스) 등 국내 선수들의 미국진출이 줄을 잇자 올해 중계권료를 크게 인상했다.
〈장환수·김희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