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이것은 몰랐지요]그린위 반칙 대부분 2벌타

  • 입력 1998년 1월 13일 20시 04분


자신이 퍼팅한 볼이 다른 골퍼의 볼에 맞았다면 어떤 처벌을 받을까. 무려 2벌타. 어떤 경우에 1벌타가 주어지고 어떤 반칙에 2벌타가 부과되는지 알아둘 필요가 있다. 1벌타는 고의성이 없는 단순한 실수에, 2벌타는 스포츠맨십에 어긋나는 부정행위에 주어진다. OB와 로스트볼, 워터해저드, 언플레이어블은 1벌타. 이때 주의할 것은 실수한 샷도 타수에 포함되기 때문에 새로운 샷은 3타째가 된다. 2벌타는 반칙성 플레이가 치러야 하는 대가. 14개가 넘는 골프채를 사용했거나 티그라운 밖에서 티샷을 날린 경우는 대표적인 2벌타. 흔히 파3홀에서 동료가 멋지게 원온시킨 아이언의 번호를 물어보는 경우가 많은데 2벌타에 해당된다. 골프규칙에는 ‘캐디 외의 어느 누구에게도 조언을 구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다. 그린위에서는 대부분의 반칙이 2벌타. 볼이 떨어져 움푹 들어간 그린을 수선하는 것은 무벌타지만 스파이크 자국을 고치면 2벌타. 퍼팅한 볼이 빼놓은 깃대에 맞아도 2벌타임을 알아두자. 〈안영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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