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규철은 어떤선수?]2000년올림픽 메달 기대주

  • 입력 1998년 1월 15일 08시 08분


‘한국수영의 기대주’ 한규철(경기고1)이 제8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한국수영 사상 처음으로 8강이 겨루는 결승(A파이널)에 올라 7위를 차지했다. 한규철은 14일 호주 퍼스 챌린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접영 남자2백m결승에서 2분00초26을 마크, 8명의 결승출전 선수중 7위에 올랐다. 이 종목 우승자는 데니스 실란티에프(1분56초61·우크라이나). 한규철은 이에 앞서 열린 예선 7조에서 초반부터 힘찬 스퍼트로 지난해 8월 후쿠오카 범태평양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한국기록(2분00초87)을 1초73 앞당긴 1분59초14를 마크, 예선참가 50명중 7위로 결승에 진입했었다. 한국은 그동안 올림픽과 세계선수권을 통틀어 경영종목에서 B파이널(9∼16위전)에는 세차례 올랐으나 A파이널(1∼8위전)에 진입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규철은 접영 1백m의 경우 지난해 3월 회장기대회에서 생애 첫 한국기록(56초65)을 작성한 뒤 10월 전국체전 예선과 결선에서 거푸 한국기록(56초26,55초81)을 갈아치웠으며 이에 앞서 96년 소년체전에서는 접영 1백m와 2백m, 계영 4백m, 혼계영 4백m 등 4관왕에 올라 주목을 끌었다. 〈퍼스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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