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와 대구시청이 97핸드볼큰잔치 남녀부에서 우승했다.
제일생명과의 결승1차전에서 2점차로 졌던 대구시청은 1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부 2차전에서 32대29로 승리, 골득실차에서 한골 앞서며 2년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대구시청은 95년 이 대회 챔피언.
대구시청은 후반 교체투입된 장소희(1골)가 종료 2초를 남기고 왼쪽 사이드에서 원바운드 슛을 성공시켜 극적으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남자부에선 상무가 두산경월과 30대30으로 비겼으나 더블매치 전적에서 1승1무로 앞서 대회를 2연패했다.
〈장환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