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로 북미팀과 세계대표팀이 맞붙은 북미아이스하키리그 올스타전에서 북미팀이 이겼다.
아이스하키의 종주국 캐나다와 미국 연합팀은 19일 밴쿠버에서 벌어진 제48회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올스타전에서 케이스 카척(2골)과 웨인 그레츠키(2어시스트)의 활약속에 티무 세라니(3골)가 분전한 세계팀을 8대7(3―3,3―2,2―2)로 물리쳤다.
NHL 올스타전에서 유럽 출신 중 최초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티무 세라니는 팀의 패배에도 최우수선수로 선정됐고 어시스트 2개를 추가한 그레츠키는 통산 22포인트를 마크해 올스타전에서 최다 포인트를 얻은 선수가 됐다.
NHL의 올스타전은 지난해까지 동부와 서부컨퍼런스의 대결로 벌어졌으나 올 시즌엔 나가노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흥미를 더하기 위해 처음으로 북미팀과 세계팀의 대결로 이루어졌다.
〈밴쿠버외신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