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IMF」뛰면 산다』…고려증권-한일합섬 명암

  • 입력 1998년 1월 23일 20시 17분


고려증권과 한일합섬배구단. 국내 남녀 배구를 대표하던 두팀의 명암이 교차하고 있다. 모기업이 부도를 당한 고려증권남자배구단은 해체 위기를 극복하고 98배구슈퍼리그에 출전해 인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반면 구단주의 갑작스러운 해체 결정으로 불참을 선언했던 한일합섬여자배구단은 ‘잊힌 팀’. 고려증권은 슈퍼리그에서 9승1패의 성적을 거둬 ‘IMF팀’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냈다. 고려증권은 현재 몇몇 기업에서 인수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반해 모기업이 번뜻하게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급히 해체 결정을 내렸던 한일합섬은 와해 상태. 훈련은 중단됐고 선수들은 각자 갈 길을 찾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인수 의사를 밝혔었지만 지금은 사실상 포기한 상태. 결국 수십억원의 홍보 효과를 내고 있다는 고려증권은 생존 가능성육E㈐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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