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 거류민단이 주관하는 98나가노동계올림픽 한국선수단 공식 환영행사가 6일 오후 6시 나가노 인근 마스모토시 부에나비스타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송태호문화체육부장관과 김태지 주일대사 김상겸선수단장 등이 자리한 가운데 민단중앙본부 신용상단장과 재일대한체육회 김영재 회장 등 민단측 관계자 및 교포 4백여명이 참석, 한국선수단의 나가노 입성을 환영.
▼ 펠트캄프 국적 바꿔 ▼
○…92알베르빌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1만m 금메달리스트인 바트 펠트캄프가 지난해 네덜란드에서 벨기에로 국적을 바꿔 이번 대회에는 벨기에 선수로 출전. 펠트캄프가 국적을 바꾼 이유는 올림픽 대표로 뽑히기 위해서 어려운 테스트를 여러번 거쳐야 하는 네덜란드와 달리 벨기에에선 비교적 쉽게 대표선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
▼ 한국 전종목 훈련돌입 ▼
○…한국선수단은 선수촌 입촌후 처음으로 4개 전종목이 일제히 훈련에 돌입. 전날 장비 확인과 손질만을 하며 휴식을 취했던 스키선수단은 6일 알파인과 크로스컨트리선수 전원이 오전 일찍 하쿠바에서 첫 훈련을 했고 바이애슬론은 조직위가 시간을 배정하지 않았지만 노자와에서 비공식 훈련을 실시.
▼ 北 『매운음식 그립다』 ▼
○…6년만에 동계올림픽에 복귀한 북한선수단이 매운 맛을 그리워하고 있다. 쇼트트랙 선수인 호종혜는 “선수촌 레스토랑의 다양한 식단에 만족한다. 그러나 조선 전통음식의 매운맛이 그립다”고 털어놨다.
호종혜는 또 “매운 음식으로 땀을 내야 좋은데 이곳의 음식은 대체로 단맛이 강한 편”이라며 아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