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아사히신문은 10일자 조간에 한국의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스프린터 이규혁(고려대)을 소개하는 장문의 박스기사를 나가노 특집으로 게재. 이 신문은 제목에서 이규혁을 ‘한국의 신인류(新人類)’라고 지칭하고 그의 기록과 가족관계 장단점 성장과정 등을 자세히 소개.
▼ 폭설로 경기 잇단 연기 ▼
○…나가노 인근 지역에 9일부터 10일 오전까지 내린 최고 2m10 높이의 폭설 때문에 10일 오전 열릴 예정이던 여자 슈퍼대회전이 11일 오후로 연기됐고 남자 활강은 12일로 밀렸다.
나가노시도 20㎝ 이상의 적설량을 보였는데 교통 통제와 공립학교의 방학 등에도 불구하고 셔틀버스가 예정시간보다 30∼40분 이상 늦게 도착해 선수단과 취재진이 큰 불편을 겪기도.
▼ 『쇼트트랙 金5』 전망 ▼
○…미국의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한국이 쇼트트랙에서 금메달 5개를 딸 것이라고 분석.
이 잡지는 9일자에서 68개 세부종목에 대한 1∼3위 입상 가능자 및 팀을 상세하게 분석하면서 한국은 쇼트트랙에서만 금메달 6개중 5개를 따고 은1, 동 2개를 보탤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
이 분석에 따르면 한국은 남자 쇼트트랙의 경우 1천m에서 이준환과 김동성이 1,2위를 다투고 5천m계주에서도 캐나다 일본과 접전을 벌이겠지만 한국이 다소 우세하다고 전망.
▼ 자이징어 전종목 출전 ▼
○…‘스키 여왕’카트야 자이징어(25·독일)가 나가노동계올림픽 알파인 여자스키 5개 전종목에 출전을 신청했다.
94릴레함메르대회 활강 챔피언인 자이징어는 올시즌 주종목인 활강과 슈퍼대회전에서 각각 4차례씩 우승, 기량이 절정에 이르고 있어 적어도 3개의 금메달을 따낼 것으로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