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의 하이라이트는 메달색깔이 가려지는 피겨 남자싱글 자유종목 경기. 97세계선수권자인 엘비스 스토이코(캐나다)와 96세계선수권자인 토드 엘드리지(미국), 규정종목에서 선두에 나선 일리아 쿠릭(러시아)의 3파전이 될 전망이다.
남자 아이스하키는 ‘빙판의 전설’ 웨인 그레츠키를 보유한 최강 캐나다와 스웨덴이 격돌하고 여자 아이스하키는 우승후보 미국과 캐나다의 예선 풀리그 마지막 경기가 열린다.
한편 크로스컨트리 남자15㎞추발에 나서는 비외른 달리(노르웨이)의 올림픽 개인통산 7번째 금메달 획득 여부도 관심거리.
15일에는 한국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겨줄 이규혁(고려대)의 주종목인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천m경기가 열린다. 단 한번의 레이스로 순위를 가리는 1천m 경기에서 이규혁은 최근 세계신기록을 3차례나 경신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