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노 동계올림픽]쇼트트랙 남녀5백m 組편성 만족

  • 입력 1998년 2월 18일 21시 10분


17일 2개의 금메달을 휩쓴 한국 쇼트트랙. 19일 열리는 남녀5백m예선의 조편성도 만족스럽다. 남자1천m에서 금메달을 따내 한껏 기세가 오른 김동성(18·경기고3년)은 5백m에서도 눈에 띄는 경쟁자가 없는 가운데 3명만 뛰는 2조에 배정됐다. 이준환(19·한국체대2년)은 1천m 준준결승에서 충돌을 일으킨 마크 개그넌(캐나다)과 5조에서 다시 만났다. 북한의 윤철도 같이 뛴다. 6조의 채지훈(24·삼성화재)은 1천m 예선에서 맞붙은 테라오 사토루(일본)와 다시 한 조가 됐다. 그러나 이준환과 채지훈은 한 명씩을 제외하곤 경쟁자가 없어 예선 통과는 무난하다. 남자 5백m의 강력한 우승후보는 중국의 리 지아준(4조)과 펭 카이(3조). 여자 5백m에서도 한국은 중국의 왕춘루와 두 명의 양양을 모두 피했다. 4조의 김윤미(18·정신여고2년)가 일본의 데시가와라 이쿠에(일본), 멜라니 드랑에(네덜란드)를 만난게 약간 부담스러울 뿐이다. 〈나가노〓장환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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