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삿포로 아시아경기 금메달리스트인 유선희는 27일 춘천 실외아이스링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1분57초09를 기록, 김숙희(서울·2분17초84)를 20여초차로 멀찌감치 따돌리고 전날 5백m 우승에 이어 대회 첫 2관왕이 됐다.
최승용(배화여고)은 여고부 1천m에서 1분24초72를 기록, 96년 동계체전에서 강미영(파주종고)이 세운 기록(1분28초54)을 3초82 앞당겨 전날 5백m에 이어 이틀 연속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우승했다.
또 국가대표 천희주(24)는 여대부 1천m에서, 천주현(22·이상 고려대)은 남대부 1천m에서 우승해 남매가 나란히 금메달을 따냈다.
〈장환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