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회 동계체전]「30대주부」 유선희 첫2관왕

  • 입력 1998년 2월 27일 20시 07분


국가대표 출신의 주부선수 유선희(31·강원)가 제79회 전국동계체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일반부 1천m에서 우승했다.

90삿포로 아시아경기 금메달리스트인 유선희는 27일 춘천 실외아이스링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1분57초09를 기록, 김숙희(서울·2분17초84)를 20여초차로 멀찌감치 따돌리고 전날 5백m 우승에 이어 대회 첫 2관왕이 됐다.

최승용(배화여고)은 여고부 1천m에서 1분24초72를 기록, 96년 동계체전에서 강미영(파주종고)이 세운 기록(1분28초54)을 3초82 앞당겨 전날 5백m에 이어 이틀 연속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우승했다.

또 국가대표 천희주(24)는 여대부 1천m에서, 천주현(22·이상 고려대)은 남대부 1천m에서 우승해 남매가 나란히 금메달을 따냈다.

〈장환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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