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공선은 8일 양평체육관에서 벌어진 98양평장사씨름대회 한라급 결승에서 신예 조범재(진로)를 3대1로 제압, 영광의 꽃가마를 탔다.
93년 입단한 박공선은 그동안 두번씩이나 한라장사 결승에서 무너졌으나 이날 세번째 도전 끝에 처음으로 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박공선은 이날 결승에서 첫판을 들배지기로 먼저 따냈지만 둘째판에서 되치기를 당해 1대1이 됐다.
셋째판에서 박은 밧다리에 이은 밀어치기로 리드를 잡은 뒤 마지막판에서 기습적인 역뒤집기로 이겼다.
〈권순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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