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14일 버밍엄국립체육관에서 벌어진 준결승에서 혼합복식의 김동문(삼성전기)―나경민(한국체대)조와 여자복식의 나경민―장혜옥(충남도청)조, 남자복식의 이동수―유용성(이상 삼성전기)조가 모두 승리, 결승에 오르며 은메달 3개를 확보했다.
혼합복식에서 올해 일본오픈과 스웨덴오픈을 석권한 세계랭킹 1위 김동문―나경민조는 덴마크의 크리스텐센―요르겐센조를 2대0(15―5, 15―9)으로 완파, 세계 5위 소고르―올센(덴마크)조와 패권을 다툰다.
나경민은 또 장혜옥과 짝을 이룬 여자복식 준결승에서 세계 2위 친이위앤―탕용슈(중국)조를 2대0(17―15, 15―5)으로 물리쳐 복식 2관왕을 노리게 됐다.
한편 세계 5위 이동수―유용성조는 말레이시아의 충탄훅―니완와조를 2대0(15―2, 15―11)으로 제압했다.
〈배극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