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화합과 국난극복의 범국민 달리기 한마당’ 제69회 동아마라톤 마스터스에 한국마라톤 사상 최다인 6천7백90명이 신청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본사가 18일까지 마감한 일반인 대상 동아마라톤 마스터스부문에는 전국 방방곡곡에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신청이 쇄도해 ‘국난극복’에 대한 국민의 뜨거운 의지를 반영했다. 이것은 94년 1백74명(하프코스), 95년 1백62명(풀코스), 96년 7백81명(5㎞·10㎞·풀코스), 97년 1천8백82명(5㎞·10㎞·하프·풀코스)에 비해 볼때도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
코스별로 보면 42.195㎞의 풀코스 신청자가 9백69명으로 14.27%를 차지했고 하프코스는 8백45명(12.44%) 10㎞가 1천8백73명(27.58%) 5㎞가 3천1백3명(45.69%)이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참가하는 것으로 유명한 뉴욕마라톤의 경우 97년 마스터스 부문에만 2만9천명이 참가했다.
한편 엘리트 부문에는 한국마라톤의 ‘떠오르는 별’ 김이용(코오롱·25)을 비롯해 백승도(한국전력·30) 등 남자선수 51명과 윤선숙(서울도시개발공사·25) 등 여자선수 19명이 참가, 한국신기록에 도전한다.
〈김화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