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기대했던 여자부에서는 전이경(연세대) 등 3명이 결승에 올랐으나 중국세에 밀려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지난달 나가노동계올림픽 1,000m 금메달리스트 김동성은 20일 오후(현지시간)오스트리아 빈 알베르트슐츠 아이샬레 실내링크에서 벌어진 대회 첫 날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17초341로 3위를 차지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마크 개그넌(캐나다)는 2분16초929초로 우승, 지난해에 이어 이 종목을 2연패했고 파비오 카르타(이탈리아 2분17초046)가 2위에 올랐다.
김동성은 7명이 출발한 결승 레이스에서 중반까지 4-5위로 처졌으나 마지막 한바퀴반을 남기고 스퍼트, 3위로 골인했다.
채지훈(삼성화재)과 이준환(한체대)은 준결승에서 각각 3위로 탈락했다.
이에앞서 벌어진 여자부에서는 김윤미(정신여고)와 원혜경(고려대),전이경(연세대) 등 3명이 모두 결승에 진출, 메달을 기대했으나 중국세에 완전히 밀려 4-6위에 그쳤다.
중국의 양양A는 2분26초063로 우승했으며 왕춘루(중국 2분26초347)와 에브게니아 라다노바(불가리아 2분26초501)가 2.3위를 차지했다.
◇첫날 기록
▲여자 1,500m=1.양양 A(중국) 2분26초063 2.왕춘루(중국) 2분26초347 3.에브게니아 라다노바(불가리아) 2분26초501 4.김윤미(정신여고) 2분26초759 5.원혜경(고려대) 2분29초964 6.전이경(연세대) 2분42초351
▲동 남자=1.마크 개그넌(캐나다) 2분16초929 2.파비오 카르타(이탈리아) 2분17초046 3.김동성(고려대) 2분17초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