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4시30분(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벌어지는 브라질 대 독일축구대표팀의 평가전. 이는 ‘미리 보는 98월드컵 결승전’이나 다름없다. 월드컵 4회 우승국 브라질과 3회 정상에 오른 독일이야말로 프랑스월드컵의 강력한 우승 후보이기 때문.
브라질과 독일대표팀엔 세계적인 스타들이 수두룩하다. 브라질에는 호나우두(인터밀란)를 비롯해 베베토(크루제이로) 호마리우(플라멩고) 데닐손(상파울루) 카를로스(레알마드리드) 카푸(AS로마) 둥가(주빌로 이와타) 타파렐(아틀레티코 마네이로) 알다이르(AS로마) 등이 포진하고 있다.
클린스만(삼프토리아)이 공격을 이끄는 독일은 해슬러(칼스루헤) 콜러(도르트문트) 헬머(바이에른뮌헨) 묄러(도르트문트) 키르스텐(레베쿠젠) 등이 버티고 있다.
브라질과 독일은 역대 월드컵에서 한번도 맞설 기회가 없었다. 또 최근 2년간 친선경기에서조차 만나본 적이 없어 양팀 사령탑은 이번 경기가 평가전임에도 불구하고 총력전을 다짐하고 있다.
한편 스포츠TV에서는 이 경기를 26일 오전 10시40분부터 녹화중계할 예정이다.
〈권순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