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의 머슴’이라고 자처하는 김교수는 특별히 운동을 하는 것은 없지만 평생동안 아프리카 등 세계 옥수수밭을 누빈 실력이면 5㎞쯤은 문제없다고 장담한다. 김교수는 통일은 남북한이 마라톤과 같이 한걸음 한걸음씩 서로 이해하고 다가갈 때 이루어지는 것인데 요즘 갑자기 불어온 ‘북풍’때문에 일이 어긋나지 않을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늦어도 파종기인 4월을 넘기지 말아야 한다는 것.
김교수는 우리 국민 절반인 2천만명이 1천원씩만 내면 북한이 3년 안에 식량난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아울러 북한은 곡물로 지원하는 것보다 씨앗과 비료로 지원하는 게 효과가 3배정도나 더 크다고 믿고 있다. 김교수의 고향은 동아마라톤이 벌어지는 경주와 가까운 울산이기도 하다. 북한 옥수수심기 범국민운동 모금계좌 농협 001―01―296913 국민은행 817―01―0254―338 예금주 김순권(옥수수 심기)
〈김화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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