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권오호(權五虎)내무국장은 31일 “3월말까지 건설계획이 확정돼 4월에 사업자 공모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월드컵 개최전까지 공기를 맞추기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국장은 “이 사실을 문화관광부에 이미 여러차례 통보, 조속한 결정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대통령직속 예산기획위원회는 경제위기극복을 위해 투자 효율성에 의문이 제기돼 온 월드컵 경기장 등 30대 국책사업의 타당성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결정했었다.
한편 서울시의회 의원들은 19일 폐막된 시의회임시회에서 2002년 월드컵 축구 주경기장 건설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하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