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17일 공주 백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일반부 풀리그 삼성생명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삼성생명에서 이적한 이상준의 막판 활약으로 3대2로 승리했다.
삼성생명 에이스 이철승과 대우증권 에이스 김택수가 한 게임씩을 따낸 데이어 대우증권은 복식의 김택수―박상준조, 삼성생명은 네번째 단식의 이유진이 각각 승리해 승부는 마지막 게임으로 넘어갔다.
96년 삼성생명(당시 삼성증권)에서 대우증권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이상준은 최낙균을 맞아 3세트 15대13에서 특유의 파워넘치는 드라이브공격으로 내리 6점을 얻어 승부를 갈랐다.
〈안영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