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과 후지필름은 최근 경영자회의에서 경제난으로 더 이상의 구단운영이 어렵다고 판단, 팀을 해체하기로 결정했다.
두 구단은 빠르면 내주중 선수들에게 이같은 내용을 통보할 예정이다.
이로써 국내 여자배구계는 지난해말 불어닥친 경제한파의 여파로 한일합섬과 효성에 이어 4개구단이 해산돼, LG칼텍스정유 등 5개 구단만 남게 됐다.
지난 69년 창단, 중상위권을 유지해온 SK케미칼은 국가대표 최고의 센터인 장소연과 세터 강혜미를 축으로 지난 해와 올해 슈퍼리그에서 두차례 결승에 진출하는 등 도약기를 맞았다.
후지필름은 77년 팀을 구성, 80년대까지 강호로 꼽혔으나 이후 대기업들의 스카우트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하위권으로 처졌다.
<여합>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