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가 3승 사냥에 실패했다. 박찬호는 23일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4이닝동안 6안타 4볼넷 1삼진 6실점하는 올시즌 최악의 투구를 보였다. 6실점은 지난해 8월7일 몬트리올전과 같은 한경기 최다실점 타이기록.
박찬호는 1회 세 타자를 간단히 요리,산뜻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2회 크로포드 심판이 낮게 깔리는 빠른 공을 계속 볼로 판정하자 흔들리기 시작했다.
다저스는 4회 피아자가 솔로홈런을 뿜은 뒤 5회 5안타로 5점을 뽑아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5회 선두타자였던 박찬호가 대타 게레로로 바뀐 뒤였다.
〈김호성기자〉
LA다저스(9승10패)
000 150 003=9
024 000 000=6
밀워키(13승6패)
◆승:오수나(7회·2승) 패:위크맨(9회·1승4패) 홈:피아자(4회·6호·9회3점·7호·다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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