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17일 쿠바 아바나 스포츠시티체육관에서 열린 A조 예선리그 2차전에서 신진식과 이호가 분전했지만 힘과 높이의 열세를 뛰어넘지 못하고 지난 대회 준우승팀 쿠바에 0대3(4―15, 11―15, 10―15)으로 완패했다.
한국은 이로써 2패를 안고 오는 23일과 24일 두번째 상대인 스페인을 홈으로 불러 경기를 갖는다.
한국은 이날 첫 세트를 내준 뒤 2세트부터 장신세터 방지섭(1m92)을 투입해 3대0, 4대1 등으로 리드를 잡았지만 파벨 피미엔타(2m8) 이호스바니 에르난데스(2m6) 등 쿠바의 장신 블로킹 벽을 뚫는 데 실패했다.
〈권순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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