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세계 랭킹2위 매리언 존스와 올림픽 2연속 챔피언 게일 데버스, 올림픽 2백m 우승자 그웬 토렌스(이상 미국), 세계선수권대회 2백m 챔피언 멀린 오티(자메이카).
이들이 겨루는 현역 세계 여자육상 1백m 4강대결이 7월19일 굿윌게임 개막일에 펼쳐진다.
지난해 미국선수권대회에서 9년만에 처음으로 1백m와 멀리뛰기를 동시석권하며 세계육상의 신데렐라로 떠오른 존스(22)는 올시즌 자신의 최고기록을 0.05초 경신하는 10초71을 마크했으며 플로렌스 그리피스 조이너의 세계기록(10초49) 경신에 도전하고 있다.
92바르셀로나와 96애틀랜타 올림픽 여자 1백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데버스(31)는 10초82의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93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1백m와 함께 1백m허들도 석권한 단거리의 귀재.
역시 10초82의 개인 최고기록을 갖고 있는 토렌스는 92바르셀로나올림픽 4위, 96애틀랜타올림픽 3위.
또 38세의 노장 오티는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1백m에서는 한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지만 93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0.001초차, 96애틀랜타올림픽에서는 0.005초차로 각각 은메달을 따내 언제든 정상 정복이 가능한 선수로 꼽히고 있다.
〈뉴욕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