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범(28)과 선동렬(35·이상 주니치 드래건스)이 또 환상의 합작을 이루며 팀의 5대0 승리를 일궈냈다. ‘바람의 아들’ 이종범은 27일 오사카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홈런(7호)포함, 2안타와 1도루로 공격을 주도했다.
‘나고야의 지킴이’ 선동렬은 4대0으로 앞선 8회 2사에 등판, 네타자를 무안타로 완벽하게 틀어막으며 팀 승리를 지켰다.
이종범은 3대0으로 앞선 6회에 장쾌한 왼쪽 솔로홈런을 날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종범은 3회에도 왼쪽안타를 쳤다. 이종범은 5타수 2안타로 타율을 0.311(148타수 46안타)로 끌어올렸다. 이종범은 1회에 유격수 실책으로 나가 도루 1개를 추가, 통산 15개로 이 부문 센트럴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선동렬은 4점차로 앞선 가운데 등판해 세이브 기록은 얻지 못했지만 방어율은 0.55로 낮췄다.
〈김화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