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렬은 31일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대3으로 추격당한 9회말에 등판, 세 타자를 가볍게 요리하며 팀승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다니시게와 신도를 연속 삼진으로 낚은 선동렬은 마지막 타자 가와바타를 포수 파울플라이로 잡아 경기를 끝냈다.
이로써 선동렬은 17일 요코하마전 이후 14일만에 세이브를 추가했고 올시즌 15경기에 나가 17과 3분의1이닝동안 1실점, 2구원승 9세이브를 기록하며 0.55이던 방어율을 0.52로 더욱 끌어내렸다. 최근 4경기에서 18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던 이종범(28)은 내야 안타와 볼넷 1개를 얻었지만 시원스러운 타격은 보여주지 못했다. 이종범은 5회 1사후 2루 내야안타로 나갔으나 도루에 실패해 공격의 맥을 끊었고 4타수 1안타에 그쳤다.
〈장환수기자〉z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