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범은 2일 나고야돔에서 벌어진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1대2로 뒤진 5회말 1사후 야쿠르트 선발 다바타로부터 왼쪽 담을 넘기는 동점 솔로홈런을 뽑아냈다.
이종범의 솔로홈런에 힘을 얻은 주니치는 용병 고메스가 3점홈런을 추가, 5대2로 경기를 뒤집은 뒤 6회말 승부에 쐐기를 박는 1점을 추가했다.
이날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이종범은 투수견제구에 걸려 아웃된 뒤 3회 두번째 타석에서 2루땅볼로 물러났으나 세번째 타석인 5회말 자신의 시즌 8호째 홈런을 날렸다. 6회 네번째 타석에서 다시 볼넷으로 출루한 이종범은 다섯번째 타석인 8회말 2사2루에서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최근 5경기에서 22타수 1안타로 부진했던 이종범은 이날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타율이 0.302로 올라갔다.
선동렬은 팀이 6회부터 4점차로 앞서 등판기회를 잡지 못했다.
〈장환수기자〉 zangpab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