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튼과 에투의 나이차는 무려 22년 8개월. 58년 7월24일생으로 현재 39세인 라이튼은 나이를 먹을수록 노련미가 더해지는 골키퍼의 포지션 특성에 따라 왕성하게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있는데 '98프랑스월드컵에서 스코틀랜드 주전GK 1순위로 꼽힌다.
카메룬의 에투는 7백4명의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80년대에 출생한 선수로 기록됐다.
81년 3월10일생으로 현재 17세인 에투는 한국의 이동국과 마찬가지로 이번 대회에서 「베스트 11」으로 뛰지는 못하지만 차세대 카메룬 축구의 기둥으로 경험을 쌓는다는데 의미를 둘 수 있다.
당초 최연소자로 알려졌던 잉글랜드 대표팀의 마이클 오웬(79년 12월14일생)은 두번째로 어린 선수로 기록됐다.
한편 세계 최고의 골잡이 호나우도는 평소 자신의 배번인 9번을 그대로 등록,월드컵 역사에 배번 9번을 스트라이커의 대명사로 남길 태세다.
역대 월드컵 스트라이커의 대명사 펠레와 디에고 마라도나(아르헨티나)는 10번을, 네덜란드의 요한 크루이프는 14번을 달고 뛰었었다.
아르헨티나의 가브리엘 바티스투타 역시 9번을 선택했고 이탈리아의 알레산드로델 피에로, 개최국 프랑스의 지네딘 지단은 배번 10번을, 칠레의 마르셀로 살라스는11번을 달고 뛰게 된다.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의 골잡이 데니스 베르캄프의 배번은 8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