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월드리그］한국， 쿠바에 ０－３ 완패

한국이 98월드리그 남자배구대회(총상금 8백만달러)에서 쿠바에 완패했다.

한국은 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쿠바와의 홈경기 1차전에서 신진식 장병철이 한박자 빠른 공격과 전후좌우의 공격라인을 풀가동했으나 높이와 힘에서 크게 밀려 0-3(8-15 3-15 13-15)으로 패했다.

쿠바는 득점랭킹 7위 오스발도 에르난데스와 지난해 서브왕 발레인 로카가 공격을 이끌고 특급 센터 이호스바니 에르난데스와 파벨 피미엔타가 철벽블로킹으로 한국 공격을 차단했다.

불가리아 홈경기와 스페인 원정경기를 남겨놓은 한국은 이로써 2승5패를 기록, 7일 홈 2차전에서 승리하지 못할 경우 8강 진출이 힘들게 된다.

◇전적

△홈 1차전

쿠바(5승2패) 3(15-8 15-3 15-13)0 한국(2승5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