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리산 종주코스]요즘이 산행 제철

  • 입력 1998년 6월 11일 07시 41분


어머니 품같이 후덕한 지리산. 노고단에서 천왕봉까지 활처럼 굽은 45㎞의 긴 종주 능선길은 지리산의 등뼈다. 높이가 1천3백m가 넘는 그 능선을 따라 종주하는 데에는 보통 2박3일.

노고단 반야봉 토끼봉 칠선봉 촛대봉 천왕봉등 1천5백m∼1천9백15m에 이르는 봉우리가 16개나 이어진다. 이렇게 구름을 타고 넘다시피 하는 높고 긴 등산로는 아시아에서도 그 예를 찾기 힘들다. 지리산은 사철 모두 좋지만 매년 6월이 걷기에 가장 좋다고 한다.

▼ 가는 길 ▼

서울에서 구례까지 가면 화엄사 연곡사 직전 쌍계사 천은사행 시내버스 및 시외버스가 있다. 남원에서 화엄사 반선 달궁 마천 백무동 육모정행 시내및 시외버스도 있다. 구례 공용버스터미널 0664―782―3941 남원시외버스터미널 0671―33―1001

서울에서 구례까지는 열차편이 제일 좋다. 전라선 새마을호(예약 02―393―7788),(출발시간 평일 09:35, 17:35. 토 14:40, 공휴일전날(일요일제외)23:10), 무궁화호(정기열차 07:35, 10:32, 12:35, 13:35, 14:35, 16:35, 22:35, 23:35 금토일공휴일 23:30)가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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