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프로야구]선동렬, 4경기 연속 세이브

  • 입력 1998년 6월 12일 07시 04분


선동렬(35·주니치 드래건스)이 4경기 연속 세이브를 따냈다.

11일 구라시키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 카프와의 원정경기. 연장 10회초 야마사키의 2점홈런에 힘입어 주니치가 7대5로 앞선 10회말 구원등판한 선동렬은 선두타자 기무라를 삼진으로 낚은 뒤 대타 마치다를 유격수 땅볼, 쇼다를 왼쪽 뜬공으로 잡아 간단하게 경기를 끝냈다.

이로써 선동렬은 시즌 14세이브포인트(2구원승 12세이브)로 센트럴리그 구원 선두인 사사키 가즈히로(요코하마 베이스타스)를 1포인트차로 추격했다. 또 20과 3분의1이닝 동안 2실점, 방어율을 0.93에서 0.89로 낮췄다.

최근 6경기에서 21타수 2안타의 극심한 타격 난조에 빠진 이종범(28)은 7회 3루도루를 성공시켜 도루 선두(16개)를 질주했지만 이날도 5타수 1안타에 머물러 타율이 0.276으로 내려앉았다.

주니치는 이날 승리로 27승22패를 마크, 히로시마(27승23패)를 3위로 밀어내고 요미우리 자이언츠(30승23패)에 이어 2위로 뛰어올랐다.

〈장환수기자〉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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