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드 곳곳을 메운 1만여명의 한국 응원단은 목이 터져라 승리를 외쳤고 리옹 사상 최대의 태극물결은 거대한 파도가 되어 휘몰아쳤다.
프랑스월드컵 기간중 조직된 한국응원단은 모두 2만여명.
이 중 해외파 응원단은 2천여명. 프랑스현지교민을 비롯해 유럽 각국의 교민들이 버스를 이용해 한국 경기가 열릴 때마다 경기장으로 집결하는 것.
국내에서는 붉은 악마 응원단 70여명이 모두 세차례에 걸쳐 현지로 떠났거나 떠날 예정이고 ‘호랑나비’ 김흥국은 12일 40,50대 중장년층으로 구성된 응원단 ‘레드 타이거스’ 1백여명을 이끌고 응원단에 합류했다.
세계적인 음료업체 코카콜라사는 지난달 모집한 응원단 7백77명을 25일 벨기에전이 열리는 파리로 공수할 계획.
〈배극인기자〉bae215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