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월드컵]아시아4팀 첫경기 모두 패배

  • 입력 1998년 6월 15일 07시 09분


일본이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인상적인 월드컵 데뷔전을 치렀다.

아르헨티나는 14일 툴루즈 뮈니시팔경기장에서 벌어진 98프랑스월드컵 예선 H조 1차전에서 전반 28분 터진 바티스투타의 결승골로 일본을 1대0으로 물리쳤다.

브라질과 함께 이번 대회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아르헨티나는 일본 골문 정면에서 볼을 잡은 바티스투타가 수비 사이를 뚫은 뒤 달려나오는 GK 가와구치를 피해 오른발로 가볍게 골을 성공시켰다. 일본은 지긴 했으나 월드컵 2회 우승의 강호 아르헨티나를 맞아 후반 날카로운 역습으로 여러차례 슈팅을 날리는 등 선전했다.

생테티엔의 제오프로이기샤르경기장에서 열린 F조 유고슬라비아 대 이란의 경기에서는 유고가 후반 27분 미하일로비치의 프리킥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이겼다. 유고는 이란과 접전을 벌이며 고전하다 힘겹게 승리했다. 한편 한국과 같은 E조인 네덜란드와 벨기에는 득점없이 비겼다.

〈리옹〓이재권기자〉kwon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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