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프랑스도 「16강 앞으로」…사우디 4-0완파

  • 입력 1998년 6월 19일 20시 11분


佛 릴리앙 튀랑(右)
佛 릴리앙 튀랑(右)
개최국 프랑스가 ‘떠오르는 스타’ 티에리 앙리의 두골 등으로 사우디아라비아를 완파하고 브라질에 이어 두번째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프랑스는 19일 오전(한국시간)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벌어진 예선 C조 2차전에서 한수위의 기량으로 사우디를 몰아붙여 4대0으로 대승했다.

프랑스는 2연승으로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고 사우디는 2패로 이번 대회 첫 예선탈락의 수모를 당했다.

툴루즈 뮈니시팔경기장에서 벌어진 덴마크와 남아공의 경기는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두 경기에서는 거친 플레이가 난무해 프랑스의 간판스타 지네딘 지단 등 모두 5명이 퇴장당했다.

프랑스는 전반36분 앙리가 선제골을 터뜨린 뒤 후반 23분과 32분, 40분에 트레제게, 앙리, 리자라쥐가 잇따라 골을 성공시켰다.

지단은 2대0으로 앞선 후반 25분 볼다툼과 상관없이 상대선수를 발로 밟는 비신사적 행동으로 퇴장당했다.

〈권순일기자·파리외신종합〉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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