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야구]박찬호, 22일 6승 도전

  • 입력 1998년 6월 19일 20시 11분


“‘투수들의 무덤’에 6승 깃발을 꽂겠다.”

박찬호(25·LA다저스)가 22일 오전 4시5분(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6승을 몰러 나간다.

박찬호의 마운드 맞상대는 동갑내기인 왼손잡이 바비 존스. 지난해 4경기에서 처음으로 메이저리그를 맛봤던 존스는 올해는 1승2패, 방어율 5.36을 기록하고 있다.

투수들에게 무덤으로 통하는 덴버구장. 해발 1천9백m에 자리잡고 있어 홈런이 많이 나와 최근 홈런을 많이 맞는 박찬호로서는 조심해서 공을 던져야 한다. 또 하나는 원정경기라는 점. 박찬호의 올해 원정경기 성적은 8번 등판에 2승4패. 방어율은 7.05, 피안타율은 0.295로 ‘바다로 나간 개구리’처럼 힘을 못 썼다.

〈김호성기자〉ks10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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