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의 수호신’ 선동렬(35)도 허리를 다쳐 강판, 큰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이종범은 23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와의 11차전에서 2회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데 이어 4회 2사 2루에서 또다시 투수 가와지리가 던진 볼에 오른쪽 팔꿈치를 맞았다.
이종범은 곧바로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해 병원으로 후송됐고 진찰 결과 팔꿈치 골절로 깁스를 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종범은 24일 정밀검사를 받을 예정이지만 최소한 4주정도 치료받아야 할 것으로 알려져 올시즌 개인성적에 큰 차질을 빚게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센트럴리그 올스타투표에서 유격수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그는 내달 22일과 23일 열릴 예정인 올스타전에도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주니치가 5대4로 앞선 8회 2사후 마운드에 등장한 선동렬은 8회를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9회 첫타자 히야마를 맞아 2스트라이크 2볼까지 던지다 갑자기 표정이 일그러지며 허리 통증을 호소해 마운드를 넘겨준뒤 내려왔다. 선동렬은 이날 자진 강판으로 7연속 세이브에 실패했다.
〈전 창기자〉 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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