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프랑스월드컵축구 A조리그에서 1위로 16강 진출을 결정지은 브라질이 24일(한국시간) 노르웨이戰에서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1-2로 역전패한 뒤 이 경기는 좋은 교훈을 준 경기였다고 분석했다.
브라질은 노르웨이의 빗장수비를 잘 풀지 못해 지루한 공방을 이어가기도 했지만 템포를 잘 조절하며 보다 공격적인 경기를 펼쳤다는 것.
히바우두는 『노르웨이는 후반 35분까지 제대로 된 공격을 한번도 하지 못했다』고 말했으며 베베토는 『우리가 훨씬 나았다. 보다 많은 골 기회를 만들었다. 이겼어야 당연했다』고 주장.
자갈로 감독은 또 『스코틀랜드와 모로코를 연파하고 일찌감치 16강행을 결정지은 데다 베베토가 선취점을 뽑아 선수들의 정신력이 느슨해졌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교훈도 얻었다』고 한마디.
그러나 브라질은 82년 스페인대회 이탈이아와의 2차리그에서도 준결승이 확정된 상황에서 느슨하게 경기를 진행하다 2-3으로 패한 경험이 있어 교훈은 얻지만 실천하지는 못한다는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