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학번 동기생 조성민(요미우리 자이언츠)과 박찬호(LA다저스)가 27일 이 목표를 위해 나란히 출격한다.
‘토요일의 사나이’ 조성민은 오후 6시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홈경기에 나선다. 승리한다면 올시즌 12경기만에 전구단 상대 승리투수가 된다. 또 노구치(주니치 드래건스)와 함께 8승으로 다승 공동1위에 오른다.
조성민은 올해 토요일에만 8차례 등판, 6승2패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중 완봉승 3번, 완투승 2번이 포함돼 있다.
한편 2연패의 박찬호는 오전 11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 등판한다.
제1선발 라몬 마르티네스가 오른쪽 어깨 인대 수술로 올시즌 출장이 어려워짐에 따라 박찬호는 에이스의 역할을 맡게 됐다.
박찬호는 이날 경기와 다음달 3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 등판으로 전반기를 마친다. 박찬호의 지난해 전반기 성적은 5승5패.
〈김호성기자〉ks10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