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예선 탈락으로 국내팬은 맥이 빠졌겠지만 16강 토너먼트가 시작되는 지금부터가 월드컵의 백미. 통산 다섯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브라질을 비롯해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네덜란드 등 강호들이 무난히 16강에 올랐다.
26일 현재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팀은 유럽 9팀, 중남미 5팀, 아프리카 1팀의 15개 팀. 반면 아시아 4개팀은 모두 예선 탈락을 면치 못했다.
16강전 중 가장 관심을 끄는 경기는 30일 벌어지는 네덜란드 대 유고전. E조 1위로 오른 네덜란드와 F조 2위 유고는 모두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는 강팀들이다.
〈권순일기자〉stt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