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개최도시에 포함됐다가 제외되는 도시의 입장에서는 정부의 ‘약속위반’이다. FIFA(국제축구연맹)나 국제사회의 웃음을 살 수도 있다는 부정적 시각도 엄존한다.
PC통신 천리안이 최근 월드컵 개최도시 축소여부에 대한 네티즌들의 생각을 물었다. 1천5백43명이 참여. 개최도시를 줄이자는 의견이 59.7%로 우세했다. ‘명분’보다는 ‘실리’를 취해야 한다는 논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는 셈이다.
〈정용관기자〉jygw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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