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리포트]호나우두 상사병…팀관계자들 긴장

  • 입력 1998년 7월 2일 19시 19분


브라질의 슈퍼스타 호나우두가 여자친구 수잔나와 향수병 때문에 가슴앓이를 해 팀 관계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호나우두는 지난주 이틀간의 휴식기간중 TV방송국 일 때문에 바쁜 수잔나와 만날 기회가 없어 컨디션이 극도로 악화, 지난달 28일 칠레와의 16강전에서 자신이 선발멤버에서 빠질 것으로 예상. 하지만 경기 당일 수잔나가 나타나자 신이 난 호나우두는 2골을 기록했다.

또 호나우두는 94년 리우데자네이루를 떠나 네덜란드 아약스로 이적할 때부터 생긴 향수병이 최근 도져 브라질로 돌아갈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는 것. 무명시절 자신을 퇴짜놓은 ‘플라맹고’를 동경하고 있는 그는 인터밀란과의 계약기간이 만료되면 귀향을 추진할 예정.〈파리외신종합〉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