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협회는 「월드컵 5회 우승」염원을 달성하더라도 초과비용 지출에 따른 재정 문제로 고민하게 될 전망. 브라질 일간 오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紙는 6일(한국시간) 리카르도 테이세이라축구협회장의 말을 인용, 브라질이 우승할 경우 7경기 출전수당으로 4백90만달러(경기당 70만달러)를 벌어들이는 데 비해 지출은 수입의 약 2배인 1천만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 테이세이라회장은 한달간의 호텔 체제비만 1백20만달러에 달한다고 설명하면서 선수당 17만달러씩의 우승수당을 지급해야 하는 등 축구협회가 프랑스 월드컵 후 빚잔치를 해야할 판이라고 엄살. 이 신문은 그러나 축구협회가 최근 나이키社와 스포츠마케팅 사상 최고액인 4억달러의 10년 광고계약을 맺어 재정문제가 큰 고민거리는 아닐 것이라고 논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