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쏟아진 기록들］프랑스「２０년만의 개최국우승」

98프랑스월드컵은 금세기의 마지막 대회로 많은 기록들을 쏟아냈다.

프랑스의 우승은 78년 아르헨티나월드컵에 이어 20년만에 작성된 개최국 우승기록. 개최국으로 우승한 것은 프랑스가 6번째. 반면 브라질은 50년 브라질월드컵 이후 48년만에 결승전 패배의 고배를 들었다.

월드컵에 처음 출전한 크로아티아는 독일 네덜란드 등을 연파하며 ‘처녀 출전국 3위’의 대기록을 세웠다. 개인기록 부문에서는 월드컵에 5회 연속 출전한 독일의 마테우스(37)가 25경기 출전으로 월드컵 최다출전기록(종전 21경기)을 경신했다.

크로아티아의 골잡이 슈케르는 6골을 넣어 득점왕에 올랐지만 78년 아르헨티나월드컵 이후 계속돼온 ‘6골 득점왕’ 기록을 깨는데는 실패했다.

〈권순일기자〉stt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