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20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벌어진 제47회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여자더블트랩 단체전에서 손혜경(104점,경남대) 진현욱(104점,한국체대) 이은심(100점,상무)트리오가 3백8점을 쏴 미국(317점)과 중국(311점)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날 기록은 94밀라노세계선수권에서 손혜경 이상희 김세희조가 4위에 오르면서 세운 종전 한국기록(276점)을 무려 31점이나 경신한 것.
그러나 상위 입상이 기대됐던 부순희(한일은행)는 여자 공기권총에서 3백80점으로 결선 진입에 실패했다. 여자스포츠소총복사의 공현아(상무)도 5백89점으로 24위에 머물렀다.
〈김화성기자〉mar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