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축구協회장 『2002월드컵 8강진출 총력』

  • 입력 1998년 7월 22일 19시 03분


“월드컵을 개최하는 국가가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은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필수적인 만큼 2002년 월드컵을 개최하는 우리도 남은 기간 국가대표팀의 전력을 최상으로 끌어올려 16강은 물론 8강에도 오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은 2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중견언론인의 모임인 관훈클럽 초청간담회에서 “2002년 월드컵은 현 경제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98월드컵에서 프랑스가 우승해 개최국의 위상을 높인 것을 교훈삼아 우리 축구도 2002년 대회에서는 꼭 국민의 성원에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회장은 이에 따라 “2002년 월드컵에서 우리의 수익은 총 4억3천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위해 온국민과 정부가 노력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회장은 승부조작설 등 물의를 빚고 있는 차범근 전국가대표감독의 발언에 대해서는 “협회 차원에서 진상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권기자〉kwon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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