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70회 동아대회]권경민 다이빙 3관왕

  • 입력 1998년 7월 26일 20시 27분


‘한국 다이빙의 희망’ 권경민(서울체고2년)이 제70회 동아수영대회 3관왕에 올랐다.

국가대표 권경민은 26일 제주실내수영장에서 벌어진 남고부 플랫폼 다이빙에서 난이도 3.2짜리 백섬머솔트(뒤로 떨어지며 3과 2분의 1바퀴 회전)를 무난히 성공시켜 5백55.55점을 기록, 이범석(제주 남녕고·3백21.60)을 가볍게 제치고 우승했다.

권경민은 전날 벌어진 1m 스프링다이빙과 3m 스프링다이빙에서도 우승했다. 권경민은 97년 동아시아경기대회에서 한국에 국제대회 출전 11년만에 동메달 2개(3m스프링다이빙 플랫폼)를 안긴 다이빙 기대주. 여고부의 조미경(부산동여고)도 다이빙부문 3관왕에 올랐다.

한편 경영에선 국가대표 김민석(동아대)이 남대부 배영 1백m 결승에서 1분00초23으로 우승, 전날 자유형 50m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남자일반부 개인혼영 4백m에서는 김진수(새한미디어)가 4분54초14로 13년만에 대회기록(종전기록 4분55초34)을 1초20 앞당겼다.

〈제주〓전 창기자〉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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