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라운드 합계 5언더파를 기록한 박세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왼쪽 어깨통증은 다소 나아졌지만 아직 완전한 상태는 아니다』고 밝혔다.
박은 또 이날 성적 부진과 관련, 『드라이브 샷과 아이언 샷이 안정적이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앞으로 남은 3,4라운드에서는 안정된 샷으로 좋은 경기를 벌이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
○…박세리는 이날 2라운드에서 드라이브와 아이언샷의 난조가 두드러졌다. 박은 이날 18홀개 중 6개홀에서 볼이 페어웨이를 벗어나 러프나 나무숲 사이로 떨어졌고 2개의 파 3홀에서는 아이언샷이 그린 주위의 벙커로 떨어지는등 불운이 잇따라 발생하기도 했다.
박이 이처럼 불안정한 샷을 계속하는 동안 함께 라운딩한 애니카 소렌스탐과 캐리 웹은 후반 6,7,8홀에서 모두 내리 연속 버디를 잡았다.
4언더파로 2라운를 시작한 소렌스탐은 버디 7개에 보기 1개로 6언더파를 기록, 중간합계 10 언더파로 멕 맬런과 공동4위를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