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야구］다저스， 몬트리올 왼손투수 페레스 영입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트레이드 마감시한인 1일 박찬호가 소속된 LA다저스가 또 한차례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다저스는 몬트리올 엑스포스에 내야수 윌턴 게레로와 마이너리그 선수 3명을 보내는 대신 선발투수 카를로스 페레스와 유격수 마크 그루지라넥, 마이너리그 선수 1명을 받는 3대4 트레이드를 했다.

7승10패 방어율 3.75의 왼손투수 페레스는 그러나 최근 교통사고로 코뼈를 다쳐 당분간 제 실력을 발휘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관심을 모은 시애틀 매리너스의 괴물투수 랜디 존슨은 마감시한을 불과 몇분 남기고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극적으로 트레이드됐다.

이날 트레이드는 모두 13건이 성사돼 45명의 선수가 새로운 구단으로 이적, 후반기 전력판도에 최대변수가 될 전망이다.〈뉴욕외신종합연합〉